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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uter Music/Sound Synthesis

5. 증폭기 (Amplifier)



증폭기는 필터 등으로 인해 작아진 음압을 키워주는 요소이다.
대부분 신디사이저 신호의 흐름 마지막에 자리잡고 있다.



역시 예외가 있기 마련, Thor는 Amp 이후에 formant 필터를 거친다... ㅋㅋ
사실 그 뒤에 뭘 다시 둘 이유가 없다. 마지막으로 최후 레벨을 맞추었는데 뭘 또
다른 걸 거쳐서 골치 아픈 일을 만들지 않는 것이 더욱 직관적인 조작이 될 것이다.




앰프와 관련된 parameter들은 별로 없다.
pan (panorama) : 좌우를 결정한다.
위의 Fabfilter twin의 stereo는 사운드를 좌우로 벌려주는 역할을 한다.
좁은 느낌이 아니라 넓 느낌을 줄 때 쓴다.

때에 따라서 어떤 신디사이저에는 낮은 음역과 높은 음역을 일정 주파수 대를 기준으로 벌리기도 한다.





** 중요한 것 하나 ! **

Q.
우리가 흔히 라이브에서 신디사이저를 다룰 때,
main volume이 있는데
음색별로 level이 또 존재한다
. 왜 그럴까? !!


A.
음색별로 음압이 다르기 때문이다!

신디사이저를 연주하다 보면 main volume을 같게 놨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음색은 소리가 크고, 어떤 음색은 작다.
그래서 엔지니어가 깜놀하여 소리를 팍 깍아 버린다.

사실 엔지니어를 깜놀하게 만드는 건 득이 될 것이 없다.
왜냐하면 엔지니어가 한 번 깜놀하면 그 소리의 레벨을 충분하게 내 주지 않기 때문이다.
언제 튈 지 모르는 얌체공 같은 소리를 전면에 뒀다
괜히 퍽 튀어나와서 놀래키면 엔지니어 손해다.

결국 그 악기의 소리가 거의 들리지 않게 되는 것이다.

테스트 할 때, 소리가 얼마나 큰지 작은지 다른 음색과 비교하면서
동일한 음압으로 맞추어 놓을 필요가 있다.
그래야 실제 연주시에 안정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좀 더 이야기 해보면

우리가 헤드폰으로 테스트 하는 것과
커다란 메인 스피커 PA 시스템으로 부터 나오는 소리의 크기가 다를 수 있다.
왜냐하면 엔지니어가 처음에 PA 시스템의 전체적인 소리를 맞출 때,
내가 헤드폰으로 듣는 주파수대역 별 음압과 다르게 맞출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설명해보면,
만약 내가 어떤 음색을 사용할 것인데 다른 음색에 비해 중고역 음역이 많이 사용된다.
헤드폰으로 레벨 테스트를 어느 정도 마치고 PA에서 테스트 했는데,
만약 엔지니어가 중고역 음역을 좀 깍아 놓은 상태라면
내 음색 레벨이 좀 작을 수 있다.

엔지니어는 레벨을 키우라고 요구할 수 있다.
이 때 나는 main volume을 키우면 안되고
해당 음색 amp의 level을 키워서 다른 음색과의 균형을 깨지 않도록 한다.


헤헤 앰프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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