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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uter Music

자칭 중급자의 장비 소개

전 프로 뮤지션은 아니고 수련생의 레벨 입니다.


(겁나 카피하고 겁나게 습작하는 사람..;;

간간히 들어오는 작업을 최선을 다해 납품하는 초짜 프리랜서 정도죠^^;;)



그렇기 때문에 장비에 눈이 멀어서 이것저것 막 사들이면

사치가 되어버립니다.


크랙을 되도록이면 쓰지 말자. 특히 일 해서 돈 벌 일이면

"정말로 피치못한 사정 말고는 크랙 쓰지 말자." 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


제가 가지고 있는 모든 장비는 이렇습니다.


1.  Macbook Pro 13' 2011 Early with 8Gb Ram +  Logic



: 일단 이동할 일이 많고, 여기저기서 작업할 일이 많은 바람에 맥북과 로직을 씁니다.

물론 램은 8기가 입니다. 맥은 은근 메모리를 많이 써먹는 것 같습니다.



2. Genelec 8020b



: HS-50쓰다가 좋은 소리에서 작업할 때, 좋은 영감이 나오는 경향이 있는 안타까운 저의 습성을 알고 스피커를 제 기준으로는 좋은 걸 샀습니다. 전 빵빵한게 좋은가 봅니다.

: 실제로 바꾸고 나니 연주할 때 기분이 더 좋아져서 좀 더 플레이가 좋게 나오는 것 같다고

저의 소비에 대한 정당성을 마구마구 부여하고 있습니다. ^^



3. Apogee Duet 1



: 맥북과 궁합이 잘 맞았으면 해서 (라고 쓰고 돈이 Babyface나 Fireface살 돈이 없어 라고 읽습니다.) 듀엣을 샀습니다. 미디 인터페이스가 없어서 미쳐버릴 것 같습니다. 게다가 예쁘기만 하고 안정성이 최고는 아닙니다.



4. DaveSmith Instrument Mopho



: 리얼 아날로그 회로에서 나오는 찌~인 한 소리가 감동입니다. 하지만 외장이라 잘 쓰지 않게 됩니다 ㅠ



5. YAMAHA P-250



: 디지털 피아노 + 마스터 키보드의 역할을 충실하게 감당하고 있습니다. 요즘 나오는 애들에 비해선 조금 떨어지지만 그래도 전 좋습니다. 일단 커다란 스피커 내장이 맘에 듭니다. ^^



6. Native Instrument Komplete 8



: 원래 배터리만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에 행사를 해서 득템했습니다^^

$299 에 샀는데 꼭 필요했던 매시브, 컨탁, 기타릭, 만 생각해도 본전은 뽑았습니다. 



7. Korg MicroKey, Korg Legacy Collection





: 컴퓨터 키보드 바로 앞에 놓고 간단하게 찍을 건 이걸로 찍습니다.

터치가 좋으면서도 구립니다. ㅋㅋ 어차피 마이크로 키 형태라 많은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요걸 사면 KLC를 반값으로 살 수 있었는데 사실 그것 때문에 샀습니다.

Mono/Poly, M1은 정말 좋습니다.



8. Fabfilter Twin 1 (2로 업그레이드 안했습니다 ㅋㅋㅋ)



: 색깔이 정말 특이한 신스입니다. 무광이라고 설명하고 싶습니다.

필터가 정말 개성있습니다. ^^



9. Pianoteq Play



: 가볍게 돌아가는 리얼 피아노를 쓰려고 예전에 샀었는데 후회하고 있습니다. ㅋㅋ



10. BFD eco



: 예전에 기어라운지 29000원 세일할 때 샀습니다. 어렵습니다.

요즘은 그냥 스튜디오 드러머 씁니다. ^^



11. Crysonic Everything Bundle



: 정말 좋습니다. 가격대 성능비가 예술입니다.

Waves 좋은 거 왜 모르겠습니까? 돈이 많다면 Waves 머큐리 같은걸 막 사서 쓰겠지만 그렇지 못한 탓에 처음엔 그냥 싸길래 (No-Brainer sale하면 그냥 거져 줍니다.) 샀습니다. 

주변에선 좋다 좋다 했지만 기대를 그닥 하진 않았고 사실 꽤 오랫동안 방치되어 있었습니다. 


그냥 오랜만에 심심해서 마스터에 몇 개 걸어보았습니다.

마약입니다.


ㅋㅋㅋ 이제 빼놓을 수 없는 플러그인이 되었습니다. 사길 정말 잘 했습니다.

그냥 뭐 설정 잘 몰르는 상황에서 그냥 걸어만 놔도 좋아지는데


혹자는 위상을 완전 뒤틀어버리는 행위다 뭐다 하지만

꼭 위상으로 생각하지 않고,

'배음'을 더 듣기 좋은 방향으로 잘 만들어 준다 개념으로 도메인을 Frequency로 가져오면 마음이 편한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