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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uter Music/VSTi, Plug-ins

Kaossilator Pro


Korg에서 야심차게? Kaossilator Pro를 선보였다.




사실 정말 Electribe MX SD(SD카드를 지원하는 모델)이 새로 나와 이걸 정말 가지고 싶었지만



미앤사와 연락을 해보니 전파 승인이 안났단다...;;; (헐;;)

시도를 하고 있다긴 하지만 아무래도 이걸 해외에서 가져오기도 힘들고.. 결국 카오실레이터로 눈을 돌렸다.




이것은 전작 Kaossilator의 후속작이다.



같은 방식이지만 후속작인 Kaossilator pro는 훨씬 더 나은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거금을 들여 구매!



아무튼 동작하는 원리나 인터페이스가 참 특이한 녀석이긴 하다.

패드의 X축은 pitch, Y축은 여러가지 modulation을 제공한다,  (filter cutoff, LFO rate, ...)

아무튼 원리는 다음과 같다.

기계는 최대 4마디를 반복적으로 재생하는데, 반복하면서 거의 무한대의 음색의 녹음이 가능하다.

트랙은 4개를 제공한다. (아래 4개의 버튼이 그 트랙이다.)

4개의 트랙에 적절히 음색을 배치하여 나중에 라이브에서 원하는 트랙만 재생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사운드는 역시 Korg스럽다. 그렇게 뛰어나고 좋은 소리라고 볼수는 없지만 꿀리지는 않는..;;


위 사람은 진짜 지존이다.. 저렇게 할려면 겁나 어렵다;;



물론 상을 받은 악기이고 좋고, 강력하다. 진짜 강력하다.

진짜 대충 만들어도 일렉트로닉 음악이 나온다;;


컴퓨터에서 내가 만든 미디 데이터를 편집할 수도 있고, 아예 export까지 할 수 있다. ㅎㅎ


하지만 단점 및 아쉬운 점이 있기에 몇 자 적어본다.


1. 라이브 연주가 확실히 불편하다. (패드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라이브 연주가 정말 어렵다. 시도를 해보긴 하는데,

정말 조금만 삐뚤어져도 바로 다른 음 난다;; 옥타브 레인지 설정으로 좀 더 여유롭게 할 수는 있다고 하지만

그래도 결국은 불편하다.

미디단자를 이용하여 마스터 키보드 등으로 조작이 가능하긴 하다. 하지만 뽀대? 같은게 반감되는 느낌...

그래도 이런 사람은 역시 존재한다...;;; ㅎㄷㄷ

 

2. 다른 악기와 잼을 하기가 쉽지 않다 (고 느껴진다..;;)

템포는 있지만, 메트로놈이 없다. 그래서 처음에 드럼루프를 녹음하기 전에는 숫자를 보고 해야하는데 쉽지 않다.

라이브에서 단독 이외로 사용하기 힘든 또 하나는 tempo sync가 안 된다.

어떤 버튼 하나를 딱 눌렀을 때 루프의 처음시작으로 딱 가면 좋을텐데 그 기능이 없다...

결국 카오실레이터의 드럼 루프에 맞추어 다른 악기가 따라와야 한다는 건데 그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본다.;;

(내가 기능을 모르는 거라면... 알려주세요^^;;